[마감]코스닥, 1.3%↓…한미약품 쇼크에 바이오株 '우수수'

한미약품 18% 급락…코스닥 제약업종 2.53% 하락
  • 등록 2016-09-30 오후 3:44:12

    수정 2016-09-30 오후 3:44:12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하락 마감했다. ‘한미약품 쇼크’로 코스닥 시장 내 제약·바이오 상장사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30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62포인트(1.25%) 내린 681.21을 기록했다. 1.34포인트 내리며 출발한 지수는 거래를 시작한 지 30분 만에 낙폭을 확대했다.

한미약품은 정정 공시를 통해 베링거인겔하임이 내성표적항암신약 ‘올무티닙’의 권리를 자사로 반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베링거인겔하임이 올무티닙에 대한 새로운 임상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에 한미약품은 18% 이상 급락했다. 임상 실패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제약 ·바이오 업종 전방에 걸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국내 증시에서 제약·바이오 대장주인 한미약품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하면서 다른 제약·바이오 업체에 대한 매도 주문이 증가했다.

바이오 업체를 다수 포함한 코스닥 기술성장기업 지수가 3.4% 하락했고 제약업종도 2.53% 내렸다. 아이진 레고켐바이오 진매트릭스 큐리언트 크리스탈 펩트론 안트로젠 강스템바이오텍 제넥신 등이 3~8%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는 각각 371억원, 10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48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2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다수가 내렸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날보다 1.48% 내린 10만6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035720) 메디톡스(086900) 코미팜(041960) 바이로메드(084990) 휴젤(14502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케어젠(214370) 등도 내렸다. 반면 CJ E&M(130960) 로엔(01617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제약(-2.53%) 섬유·의류(-2.31%) 운송장비·부품(-2.18%) 정보기기(-2.07%) 일반전기전자(-1.83%) 업종 등이 큰 폭으로 내렸다. 통신장비(1.44%) 출판·매체복제(1.44%) 업종은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6억7205만주, 거래대금은 3조5629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8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822개 종목이 내렸다. 5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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