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조경규(57) 신임 환경부 장관은 1986년 경제기획원의 사무관으로 공직에 발을 들인 뒤 기획예산처, 기획재정부 등에서 주로 경제 및 예산분야 업무를 맡아온 온 경제 관료 출신이다.
| 조경규 신임 환경부 장관[사진=환경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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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신임 내정자는 1996년 8월 재정경제원 경제정책국과 예산실, 2001년 기획예산처 공보관실 등을 거쳐 2005년 기획예산처 혁신인사기회관을 역임했다. 2006년 7월에는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수석실을 거쳐 2010년 6월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 공공혁신기획관을 지냈다.
2013년 4월부터 국무조정실로 자리를 옮겨 사회조정실장, 경제조정실장을 지냈고 2014년 8월부터 국무2차장으로 일해 왔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조 신임 내정자 발탁 배경에 대해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과 사회조정실장,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 등으로 재직하며 환경 분야를 비롯한 정부 정책 전반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조정 능력을 갖춘 분”이라며 “정부 각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기후변화, 미세먼지 등 환경 관련 현안을 조화롭게 풀어나가고 친환경에너지타운 등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고 △한국외대 경제학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오레곤대 경제학 석사 △행시 29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