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석 원장, 노인대상 '퇴행성관절염 바로 알기' 강연

  • 등록 2016-08-01 오후 3:16:36

    수정 2016-08-01 오후 3:16:36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김기석 화인마취통증의학과 방배이수점 원장이 지난달 26일 사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무릎 퇴행성 관절염 바로 알기’에 대해 강연했다.

사당종합사회복지관 강연에서 그는 퇴행성관절염의 종류, 류머티스성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의 차이 등 질환 정보와 치료법 등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김기석 원장은 “류머티스성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류머티스성 관절염은 만성 염증성 전신질환으로 몸의 면역체계가 이상을 일으켜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반면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따라서 정확한 진단 하에 질환마다 전문화된 방법으로 치료에 접근해야 한다. 몸이 약한 노인에게 나타나는 퇴행성 관절염은 약물치료와 운동요법이 우선이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김기석 원장은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길 권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퇴행성 관절염은 신체 전반이 약해진 노년층에서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무조건 수술만을 권하는 것은 해답은 아니라고 그는 강조했다. 비수술적 통증치료로 통증 완화와 증상 개선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김기석 원장은 연골 주사와 스테로이드 주사(뼈주사)의 장단점을 설명하고 운동요법·식이요법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을 소개했다.

한편 무릎은 인간이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자주 사용하는 관절 부위 중 한 곳이다. 기계도 시간이 지나면 녹이 슬고 부품 소모가 발생하는 것처럼 노화로 인해 해당 부위 관절의 연골이 닳고 약해지는 현상을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말한다.

최근에는 노년층 비만 인구의 증가 탓에 무릎에 무리가 가는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때로는 과도한 운동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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