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해에탄올은 우리에너지에 134억1000만원을 지급보증키로 했다고 5일 공시했다. 우리에너지는 지난해 자회사 제이엔지니어링이 지분율 50%를 사들인 기업이다. 소각센터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스팀에너지로 변환해 기업에게 공급하는 설비구축과 운용사업을 영위한다. 지난해 10월부터 200억원을 투자해 전주 제2일반산업단지 내 설비구축을 완료했다. 이 설비는 오는 8일부터 본격 가동돼 전주권 소각자원센터에서 발생하는 23만5000t 규모의 폐열을 스팀에너지 형태로 바꾼 뒤 6.2㎞ 관로를 통해 창해에탄올과 삼영화성 2개 기업에게 공급하게 된다. 소각폐열 판매 사업권은 2025년까지 유지된다. 사업규모는 연간 80억원으로 예상되며 올해는 47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폐열 발생처와 스팀에너지 공급처를 추가 확보하고 사업영역을 확대하면 실적이 향상될 전망이다.
한편 창해에탄올은 주류기업인 보해양조와 해외사업 거점인 창해베트남, 에탄올 전문 생산설비 기술력을 갖춘 제이엔지니어링 등 에탄올 사업 관련 7개의 자회사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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