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는 이날 직접 근황을 알린 글에서 “얼마 전 가족들끼리 모여서 뜻깊은 결혼식도 잘 올렸고 집들이 겸해서 여러 지인들을 초대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소속사인 서태지컴퍼니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6월 26일 자택인 종로구 평창동에서 양가 가족들만 모인 가운데 예식을 치렀다. 서태지는 현재 부모와 함께 이곳에서 신접살림을 꾸리고 있다.
결혼 발표 후 세간에 떠돈 루머들에 대해서는 상식 밖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최근에 루머나 억측들도 많은데 그로 인해 또다시 마음에 상처를 입지 않았으면 한다”며 “모두 근거 없이 상식 밖의 이야기들뿐이니까. 이제 힘든 시기도 지났고 숨길 부분도 없으니 앞으로는 우리가 좀 더 편하게 만나게 되겠지”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백기가 너무 길어져서 새 음반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며 “멋진 9집을 들고 찾아가겠다”고 글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