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종합-1] 종목을 읽어라

  • 등록 2010-11-15 오후 5:30:00

    수정 2010-11-15 오후 4:41:33

◆車부품주 동반하락..펀드 차익실현 부담

자동차 부품주가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15일 만도(060980) 주가는 전일대비 1500원(-1.2%) 밀린 12만3500원을 기록했다. 한라공조(018880)(-5.53%), 에스엘(005850)(-2.0%), S&T대우(-5.01%), 세종공업(033530)(-5.96%) 등도 내림세를 기록했다.

고태봉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부품주의 조정은 3분기 계절적 영향으로 인한 실적 눌림목에 접어든데다, 일부 펀드가 중소형주 위주로 차익실현에 나선 영향이 크다"면서도 "실적 추이를 감안하면 상승추세는 유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오리온, 긍정적 평가 불구 '하락'

오리온(001800)이 4분기 이후의 긍정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다. 3분기 실적 부진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다.

15일 오리온은 전 거래일대비 3000원(-0.78%) 떨어진 38만1000원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오리온은 3분기 영업이익이 10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5% 감소했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6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3.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8억원을 기록해 68.6% 줄었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실적 부진을 오히려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권고했다.

◆보험주 강세..금리 이번엔 올릴까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를 타고 주요 보험주가 줄줄이 올랐다.

15일 대한생명(088350)이 전일대비 270원(3.38%) 오른 827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삼성화재(000810)(2.70%)와 현대해상(001450)(2.78%)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보고펀드에 인수된 동양생명(082640)은 0.39% 내린 1만27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번 달에는 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보험주는 금리 인상기 대표적 수혜주로 꼽힌다.

◆진로 약세..낮은 영업수익성 시현

진로(000080)가 낮은 영업수익성을 시현중이라는 증권사의 혹독한 평가에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15일 진로는 전일대비 500원(-1.34%) 내린 3만69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틀째 하락세를 유지한 것이다.

KTB투자증권은 이날 진로에 대해 "올해 분기별로 유례없이 낮은 영업수익성을 시현 중"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민정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의 경우 예상치를 40%나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냈다"면서 "순이익도 전년 동기에 없었던 법인세 납부에 따라 큰 폭으로 줄었다"고 평가했다.

◆현대건설, 본입찰 마감..주가 롤러코스터

현대건설(000720)이 매각 본입찰을 앞두고 롤러코스터 양상을 보였다.

15일 현대건설은 전일대비 400원(-0.54%) 내린 7만3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한 때 7만4900원(+1.90%)까지 올랐지만, 오후에는 6만9700원(-5.17%)까지 하락하는 등 변동폭이 컸다.

이날 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은 최종 입찰제안서를 제출했으며 16일 오후에 우선협상대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주요 평가기준으로 가격뿐 아니라 비가격 요소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현대차그룹이 다소 유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화학·정유주, 중국 긴축우려에 약세

화학주와 정유주가 중국발 긴축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다.

15일 호남석유(011170)가 전일대비 1만1000원(-4.30%) 내린 24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금호석유(011780)(-3.15%), 한화케미칼(009830)(-3.18%) 등이 일제히 약세로 내려앉았다. SK에너지(096770)(-2.03%)와 GS(078930)(-1.52%)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화학 및 정유주는 중국이 기준금리를 조만간 인상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이 긴축에 나설 경우 화학 및 정유의 수출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된 결과다.

◆대한항공, 증권사 호평에 3일만에 반등

대한항공(003490)이 증권사 호평에 3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5일 대한항공은 전일대비 1500원(2.10%) 오른 7만2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종혁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 하네다 공항 개항이 인천공항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오히려 도쿄노선 공급이 늘어나는 등 단거리 노선수익 증대로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국인 비자발급 완화로 한국과 일본에서 중국인 수요가 늘어 한중일 3각 셔틀이 구축되면 단거리 노선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웅진씽크빅, 태블릿기기 수혜 기대감에 상승

웅진씽크빅(095720)이 태블릿 기기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평가에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15일 웅진씽크빅은 전일대비 1000원(4.23%) 오른 2만4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태블릿기기 성장이 가져올 가장 큰 변화는 컨텐츠 확장"이라며 "아이패드 출시 후 각광받고 있는 유아 및 아동 관련책과 교육 콘텐츠 등의 관련업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웅진씽크빅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이와 함께 교육·출판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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