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대)다시 경제지표에 주목

  • 등록 2010-11-04 오후 4:36:41

    수정 2010-11-04 오후 4:36:41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시장의 예상대로 였다. 미국 중간선거에선 공화당이 승리했고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추가 양적완화를 발표했다.
 
그동안 기대로만 존재했던 양적완화의 불확실성이 걷혔고 규모도 기대보다 조금이나마 많았다는 점에서 뉴욕증시는 이를 반겼다. 연준은 FOMC 성명문을 통해 앞으로 8개월 동안 6000억달러 어치 국채를 매입한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5000억달러 안팎을 대체로 예상하고 있었다.

두 이벤트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된 만큼 시장은 다시 경제지표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3분기 어닝시즌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어 경제지표의 영향력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 경제의 핵심 과제인 일자리가 얼마나 늘어나고 있는지를 통해 경제 회복 속도를 확인하려는 움직임이 분주해질 전망이다.

4일(현지시간)에는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정돼 있다. 지난주에 예상 밖으로 3개월만에 가장 최저 수준을 기록했었고 5일 발표되는 10월 고용보고서의 분위기도 미리 점쳐볼 기회가 될 수 있어 주목된다.  

그러나 다우존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청구건수는 지난주보다 9000건 늘어난 44만3000건이 될 것으로 예상돼, 예상대로라면 호재성 재료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도 주목된다. 두 중앙은행은 모두 금리를 동결할 전망이며 BOE의 경우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논의가 있는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올 지 지켜봐야 한다.
 
영국의 경우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예상치보다 높은 0.8%를 기록해, 양적완화에 대한 압력은 다소 줄어든 상태다. 그러나 최근 파운드화가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어 아담 포센 BOE 위원 등은 양적완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은 정유업체 테소로를 비롯해 스타벅스, 크래프트푸드, 유니레버, 버크셔 해서웨이, 워싱턴포스트 등이다.

◇ 경제 지표 : 미 동부시각 오전 8시30분에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와 3분기 생산성이 발표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무안공항 여객기 잔해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