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tock제공] 14일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이 약보합세로 돌아서며 숨고르는 모습을 보였고, 장외시장은 매수기반이 취약해 최근 약세 종목이 추가 하락하는 양상이었다.
특히 심사보류된 디에스엘시디(-4.76%)와 그래텍(-8.46%)이 각각 200원, 1150원 하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으며 두루넷(-6.25%) 또한 3분기 손실이 대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25원 하락해 4일째 약세를 나타냈다.
레인콤(-8.7%)의 경우 장외시장에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8000원 하락해 8만4000원에 종가를 형성했으며 코리아로터리서비스(-2.1%)도 1500원 하락해 3일째 약세를 이어갔다.
거래소시장의 외국인과 같은 적극적인 매수주체가 없는데다 코스닥시장의 신규등록주의 약세, 공모기업수의 감소 등으로 인해 IPO종목으로의 매수세 또한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등록한 로체시스템즈와 한우티엔씨는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한국툰붐과 오텍은 하한가를 기록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신규등록주의 기관물량이 등록직후 출회될 경우 주가가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장외시장 또한 미리 기관물량이 흘러나올 수 있기 때문에 주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공모일자가 내달 9~10일로 연기된 윈스테크넷(-3.83%)이 175원 하락했으며 아이레보, 토필드 또한 100원, 50원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국디지털위성방송(-3.26%)은 175원 하락하며 다시 약세로 돌아섰으며 CATV의 지역방송 송출중단으로 갈등국면을 맞고 있어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삼성SDS(+1.82%)가 한달만에 소폭 반등세를 나타냈으며 무선인터넷 테마로 인해 다날(+1.83%)이 250원 반등하는 등 일부종목만이 소폭 상승하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