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지니뮤직(043610)이 강세를 보인다. 그룹 ‘에이티즈(ATEEZ)’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두 번째 1위를 차지하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200에서 1위를 차지한 실물 앨범 제작사인 지니뮤직이 주목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 32분 현재 지니뮤직은 전 거래일보다 4.01%(85원) 오른 22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전날 빌보드는 차트 예고 기사에서 ‘골든 아워 : 파트 2’가 18만4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15일 발매된 에이티즈의 미니 11집 ‘골든 아워 : 파트 2(GOLDEN HOUR : Part.2)’가 미국 빌보드의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에 올랐다.
아울러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에이티즈의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FIN : WILL)’이 ‘톱 케이팝 앨범(Top K-Pop Album)’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에이티즈의 정규 2집은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Official Albums Chart)’에서 2위, 독일 공식 음악 차트(Offizielle Deutsche Charts) ‘톱 100 앨범’ 차트에서는 11위를 차지하는 등 발매와 동시에 다양한 글로벌 차트에서 활약했고 특히 이 앨범은 초동 약 17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팀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미국은 세계 1위 음악시장으로 음원시장 분석업체 루미네이트에서 ‘K팝 팬’은 미국의 평균적인 음악 청취자들보다 매월 음악과 관련된 소비에 75%가량 더 돈을 쓰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K팝 팬들은 다른 장르 팬들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에게 지지를 보여줄 목적으로 음원이나 음반 등을 구입하는 경향이 67%나 더 높았다. 또한 K팝 팬들은 향후 12개월 내 LP 레코드를 구매할 가능성이 69%, CD를 구매할 가능성이 46%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미국 음반시장 규모는 171억달러(약 24조)에 달한다.
한편 지니뮤직은 에이티즈의 미니 11집 ‘골든 아워 : 파트 2(GOLDEN HOUR : Part.2)’ 앨범을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