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 산림청장 “목재 자주 접하고 사용…아이 정서발달에 도움"

대전 대흥초서 늘봄학교 일일교사 참여…목공체험 숲교육
  • 등록 2024-04-15 오후 4:05:27

    수정 2024-04-15 오후 4:05:27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남성현 산림청장이 늘봄학교 일일교사로 변신, 어린 학생들에게 목재와 숲의 의미를 알렸다.

남성현 산림청장이 15일 대전 대흥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일일교사로 참여해 목공체험 숲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15일 산림청에 따르면 남 청장은 이날 대전 대흥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일일교사로 참여해 목공체험 숲교육을 진행했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인지발달을 지원하는 교육 서비스다. 이날 늘봄학교 일일교사로 참여한 남 청장은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과 함께 국산 자작나무로 공룡자동차를 직접 만들어 보는 목공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또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는 나무를 소개한 뒤 어떻게 쓰이는지,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며 목재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산림청은 현재 전국의 산림교육센터, 국립수목원, 국립자연휴양림 등을 통해 목공 체험프로그램, 숲속 탐험대, 꼬마 정원사 등 어린이 대상 숲교육 프로그램을 400개 가량 운영하고 있다.

올해 9월부터는 늘봄학교 맞춤형 숲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 초등학교에 제공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어릴때부터 목재를 자주 접하고 사용하는 것이 아이들의 정서발달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앞으로 늘봄학교에서 양질의 목재·숲교육이 제공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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