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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이유에서 과학 데이터 기반의 기후변화 시나리오가 적용되고, 기업의 공급망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포함한 온실가스 배출 범위인 Scope 3을 고려한 기후 리스크 관리 시스템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달 6일 상장 기업의 기후변화 정보 공개 규정인 ‘기업 기후 공시 의무화 규칙’을 승인했다. 새 규정에 따라 미국 상장사들은 2026년 회계연도부터 온실가스 배출량을 보고해야 한다. 또 홍수·산불 등 기업 수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후 관련 위험도 분석해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국내에서도 ESG공시 의무화를 계획하고 있다. 다만, 국내 상장 기업에 적용될 ESG공시 기준 초안이 아직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국내 상장 기업에 적용될 ESG 공시제도를 2026년 이후 도입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시기는 추후 논의해 정하기로 했다.
케이웨더는 1997년 기상 데이터 사업으로 시작된 국내 최대 민간 기상 사업자로 날씨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4000여 회원사에 날씨 경영을 위한 맞춤 날씨 데이터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화여대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기후변화 지정 대학중점연구소로 기후변화의 과학적 연구와 재해 예측 정보 분야의 최고의 기관으로 평가받는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이사는 “앞으로 기후 리스크 관리에 대한 중요성은 점점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화여자대학교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기후환경 리스크 관리 모형에 대한 연구개발과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많은 기업과 기관의 기후 리스크로 인한 불확실성을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