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궁·능 무료 개방…경복궁서 세화 나눔행사도

2월 9~12일 4대궁 등 무료 관람 가능
정은혜 작가 협업한 세화 배포
  • 등록 2024-02-01 오후 2:28:02

    수정 2024-02-01 오후 2:28:02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다가오는 우리 민족의 대표 명절 설을 맞아 연휴기간 궁궐과 왕릉을 무료 개방하고, 경복궁 세화 나눔행사 등 국가유산 활용 행사를 운영한다.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사진=문화재청).
설 연휴기간(2월 9~12일)에 4대궁, 종묘, 조선왕릉, 세종대왕유적을 무료로(창덕궁 후원만 제외)이용할 수 있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이번 무료개방 기간 다음날인 2월 13일은 궁·능·유적기관 모두 휴관한다.

경복궁 광화문 일대에서 국가유산 활용 행사도 개최한다. 2월 9일부터 12일까지 궁궐의 문을 지키는 수문장과 수문군들의 근무 교대를 재현하는 ‘수문장 교대의식’이 1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진행된다. ‘수문장 교대의식’은 국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9일과 10일에는 1일 2회(오전 10시 20분, 오후 2시 20분) 경복궁 흥례문 광장 수문장청에서 질병 등의 불행을 막고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는 희망의 그림인 ‘세화(歲畵)’를 나눠주는 ‘2024년 수문장 세화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세화는 풍자화(캐리커처) 작가이자 2022년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는 정은혜 작가와 협업한 ‘청룡을 배경으로 서있는 수문장’ 그림으로 선착순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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