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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법인 매출액은 15.3% 증가한 272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29.2% 늘어난 429억원을 달성했다.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영업에 힘입어 닥터유와 마켓오네이처 브랜드 등 모든 품목에서 성장세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꾸준한 원가관리 노력도 영업이익 개선에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
중국 법인 매출액은 위안화 환율 영향으로 3296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727억원을 나타냈다. 젤리 품목 성장세가 이어지고, 파이 신제품 출시로 판매물량 기준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5%, 30%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제품 경쟁력에 기반해 3분기 누계 판매물량 기준 한국, 러시아의 매출액과 한국, 중국, 러시아의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며 “4분기에도 생산능력을 확대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와 명절 성수기 선제적 공략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