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홈센타홀딩스(060560)의 주가가 강세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삼성 측에 대구경북신공항(TK신공항)과 K2 군공항 후적지 개발과 관련, 삼성 측에 SPC(특수목적법인) 구성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3일 14시 51분 홈센타홀딩스는 전일 보다 12.79% 오른 1270원에 거래 중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홍준표 시장이 이날 산격청사에서 삼성 측 관계자와 만나 TK신공항 및 후적지 개발과 관련해 SPC 구성 등에 대해 논의하고 삼성의 사업 참여를 당부했다.
홍 시장은 TK신공항과 후적지는 대한민국 중남부 신경제권 형성의 중심축이 될 중요한 사업이라며 삼성이 신공항 SPC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완표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은 신공항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삼성그룹 차원에서 충실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골재생산 업체 홈센타홀딩스는 본사가 대구에 위치해 있고 보광산업의 지분을 39.05% 보유한 최대주주로 알려졌다. 보광산업이 홍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거점 업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 관심이 홈센타홀딩스에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