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제2연평해전 20주기를 맞아 “국가의 이름으로 우리의 영웅을 기억하겠다.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보훈가족 초청 오찬에 앞서 연평해전 참수리호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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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서해 영웅들의 결연한 용기, 그리고 희생으로 지켜낸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고(故) 윤영하 소령, 고 한상국 상사, 고 조천형 상사, 고 황도현 중사, 고 서후원 중사, 고 박동혁 병장 이름을 차례로 언급하면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6분 영웅의 명복을 빈다. 북한의 기습도발에 용감하게 맞서 싸운 참수리 357호 장병 여러분께도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와 대한민국은 이들의 피와 땀이 헛되지 않도록 굳건한 안보태세를 갖추겠다.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희생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