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자금관리 직원이 회삿돈 2215억원 횡령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 1월 10일 오후 오스템임플란트 회삿돈 2215억 원을 횡령한 이모씨 가족의 주거지에서 경찰이 압수수색을 마친 후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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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께 강서구 마곡동에 있는 오스템임플란트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윗선 개입 가능성 등 공범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코스닥 시가총액 23위인 오스템임플란트는 자금관리 직원 이모(45)씨가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했다고 공시했다. 경찰은 횡령액 회수에 수사력을 집중하며 이씨의 가족 5명을 추가로 입건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자금관리 직원이 단독으로 벌인 사건”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씨가 횡령한 금액은 지금까지 상장사에서 발생한 횡령 사건 중 역대 최고액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