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0억원 기탁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이웃 돕고자 출연
1999년부터 매년 기부…올해까지 1720억원 기부
소아암환자 돕기·사회복지시설 기부 등도 진행
  • 등록 2021-12-13 오후 3:00:00

    수정 2021-12-13 오후 5:08:14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포스코(005490)는 이날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성금 전달식을 열고 성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엔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연말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고자 그룹사와 함께 성금을 출연했다. 포스코가 80억원,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포스코건설·포스코케미칼(003670)·포스코에너지·포스코강판(058430)·포스코SPS·SNNC·포스코엠텍(009520) 등 8개 그룹사가 20억원을 각각 출연했다.

포스코는 1999년부터 매년 연말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을 냈으며 2004년부턴 그룹사들도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올해까지 총 1720억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출연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 성금은 취약 계층의 자립 지원, 탄소중립과 해양 환경보호 활동 등에 폭넓게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포스코는 지난 8일엔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해 소방관 방화복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에코백을 소아암 환자들에게 전달했다. 방화복으로 만든 가방은 수익금의 50%가 소방관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된다.

또 ‘사랑의재봉틀 봉사단’이 손수 제작한 히크만 주머니(약물 주입·채혈을 위해 정맥에 삽입하는 관을 위생적으로 보관하는 천 주머니), ‘굿보이스 봉사단’이 녹음작업에 참여한 오디오북, ‘캘리그래피 봉사단’의 응원 메시지 카드 등도 함께 전했다.

포스코는 지난달 30일부터 임직원이 직접 기부처를 선택해 온라인으로 기부하는 ‘1% 마이 리틀 채리티’(My Little Charity)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1인당 3만 원의 기부금을 150여개 사회복지시설 중 본인이 희망하는 단체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달 17일까지 진행된다.

포스코그룹은 1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억 원을 기탁했다. (사진=포스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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