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한국감정평가사협회가 금융보안원 금융데이터거래소의 데이터 공급기업으로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금융데이터거래소는 금융위원회의 금융 분야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 추진에 따라 지난해 5월 출범한 기관이다. 데이터 공급자와 수요자를 매칭해 데이터 검색·계약·결제·분석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 양길수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장(사진=협회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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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평가사협회도 데이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한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에 선정돼 빅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감정평가사협회는 빅데이터센터에서 생산한 정보를 활용해 데이터를 생산·분석하고, 이를 금융데이터거래소와 연계해 정보이용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부동산 정보를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 △부동산 감정평가 및 분석 자료 기반 소상공인·벤처기업 창업지원 △ 금융·국토·환경 플랫폼 연계를 통한 부가서비스 개발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길수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장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은 디지털경제 시대의 흐름”이라며 “디지털협회 5개년 계획을 통해 국민께서 부동산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