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銀, 오산열병합발전소 6300억 인프라금융 주선

  • 등록 2019-02-22 오후 3:01:34

    수정 2019-02-22 오후 3:01:34

유윤대 NH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첫줄 왼쪽에서 세번째)과 약정 참여기업 실무진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오산열병합발전소 지분 인수 및 리파이낸싱 약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제공)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NH농협은행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쉐라톤호텔에서 6300억원 규모의 ‘오산열병합발전소 지분 인수 및 리파이낸싱 약정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약정은 농협은행과 기업은행이 투자자를 모집해 오산열병합발전소의 시행법인인 DS파워의 지분 인수와 선·중·후순위 대출의 리파이낸싱을 동시에 추진한 것이다.

오산열병합발전소는 474MW의 발전 및 280Gcal의 열을 공급하는 시설이다. 2016년 2월에 준공됐으며, 전력은 전력거래소에 판매하고 있고 열은 운암지구와 오산세교 1·2지구에 공급하고 있다.

재무적 투자자(FI)로 농협은행과 기업은행을 비롯한 6개사가 약 1000억원(지분 37.60%) 규모의 지분 인수와 약 500억원 규모의 중·후순위 대출 리파이낸싱에 참여했다. 선순위 대출의 리파이낸싱(약 3800억원)은 한화생명 등 10개사가 참여했다.

유윤대 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수도권 최대 규모의 열병합발전소에 대한 금융 주선으로 인프라금융 경쟁력이 강화됐다”며 “발전·도로·환경 등 인프라금융 수익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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