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인천시,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고양 연장 공동추진

정하영·김두관·박남춘, 지하철 연장사업 합의
연장 노선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키로
"독정역~김포 걸포북변역~고양 킨텍스역 연장"
  • 등록 2019-01-11 오후 2:48:04

    수정 2019-01-11 오후 2:48:04

정하영(왼쪽) 경기 김포시장이 11일 인천시청에서 박남춘(가운데) 인천시장, 김두관(김포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인천지하철 2호선의 김포·고양 연장 공동 추진을 합의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김포시 제공)
[인천·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와 경기 김포시가 인천지하철 2호선을 김포·고양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공동 추진한다.

11일 김포시에 따르면 정하영 김포시장과 김두관(김포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을 만나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사업 추진을 합의했다.

김포시와 인천시는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노선을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도록 공동 노력한다.

연장 노선은 인천지하철 2호선 독정역(인천 서구 백석동)에서 출발해 검단신도시와 불로지구(서구 불로동),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을 거쳐 GTX-A 고양 킨텍스역까지 연결하는 것이다.

이 노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되면 사업비의 70%가 국비로 지원된다.

김포시와 인천시는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위해 협력하고 실무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 자체 용역을 시행한 뒤 국토교통부와 세부 사업계획을 협의하기로 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민선 7기 공약인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 연장이 실현되면 김포는 서해안권 교통·물류의 중심지가 된다”며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이 중요하기에 김두관 의원, 박남춘 인천시장과 힘을 합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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