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회장, 주말에도 폭염 피해현장 찾아 발빠른 지원활동 독려

전국 시군지부장 회의 개최 및 지역별 전담책임자 파견
폭염피해 최소화 범농협 재해대책 이행 점검
  • 등록 2018-08-06 오전 11:34:48

    수정 2018-08-06 오후 2:55:46

김병원 농협 회장(가운데)이 6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폭염피해 극복을 위한 최고경영자협의회 조찬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농협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농협중앙회가 기록적인 극한 폭염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범농협 지원대책을 발표하고 발빠른 현장지원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협은 6일 최고 경영자회의 및 전국 시군지부장 화상회의를 열어 중앙본부 부서장급 이상으로 구성된 지역별 전담책임자를 연고지에 급파해 범농협 지원대책이 즉시 이행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등 임원진은 지난 4∼5일 양일간 주말도 잊은 채 강원 춘천, 경북 문경, 전남 화순, 경남 창녕 등 전국 주요 농업 피해지역을 순회하며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농협의 신속한 지원활동을 독려했다.

김병원 회장은 “우리가 자연을 이길 수는 없어도 슬기롭게 대처한다면 극복은 가능하다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며 “범농협은 농업인의 피해와 아픔을 절감하며 피해상황이 종료 될 때까지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실질적이고 신속한 지원대책을 수립·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협은 지난 3일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무이자자금 5000억원 긴급편성·지원 △범농협 임직원 자발적 성금 4억원 모금·기부 △양수기 등 관수장비 3000대 △약제 25억원 및 면세유 4억원 추가지원 △농업인 행복콜센터(대표번호 1522-5000)를 통한 피해상황 접수 △신속한 보험금 지급 △피해농가 금리우대 등 다양한 지원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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