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관 도레이 회장, 사재털어 1억 모교 홍익대에 기부

  • 등록 2018-02-08 오후 1:28:35

    수정 2018-02-08 오후 8:03:19

이영관(오른쪽) 도레이첨단소재 회장이 8일 홍익대학교 문헌관에서 김영환 홍익대학교 총장에게 사재 1억원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고 있다.도레이첨단소재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도레이첨단소재는 이영관 회장이 사재 1억원을 모교인 홍익대학교에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홍익대학교 문헌관에서 열린 기탁식에서 이 회장은 “어려웠던 시절 모교에서 준 4년 전액 장학금으로 학업을 무사히 마치고 그 덕분으로 지금까지 45년간 회사 생활을 할 수 있었다”며 “이에 대한 작은 보답으로 선배로서 후배육성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영환 홍익대학교 총장은 “귀중한 사재를 희사해준데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학교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동문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 회장은 1967년 홍익대학교 화학공학과에 입학했다. 1973년부터 삼성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도레이첨단소재와 도레이케미칼의 대표이사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홍익대학교 제29대, 30대 동문회장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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