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티넷, 자회사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28.7억원 유상증자

  • 등록 2017-12-13 오후 2:21:58

    수정 2017-12-13 오후 2:21:58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플랜티넷(075130)은 자회사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유상증자에 참여해 28억7000만원을 출자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신주 57만4000주를 취득하고 출자 후 지분율은 72.6%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는 최근 한국모태펀드 ‘2017년 제3차 정기출자사업’에서 알바트로스 넥스트 제너레이션 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신규 펀드 운용 출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다.

알바트로스 넥스트 제너레이션 펀드 출자 약정액은 290억원이며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를 주로 한다. 주요 투자대상으로 4차산업 혁명을 주도적으로 끌고 갈 청년창업기업을 발굴하여 글로벌 진출이 가능하도록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는 결성예정 펀드와 유사한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를 주목적으로 하는 알바트로스 패스파인더 투자조합(112억원)과 KoFC-알바트로스 청년창업 2호 펀드(115억원)를 지난해 1분기에 청산했다. 각각 254%, 257%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태주 플랜티넷 대표이사는 “정부 벤처기업 활성화 정책과 펀드 수익률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내에 출자자 모집을 완료하고 유망한 청년창업기업을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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