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현지시간)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영국 엔지니어그룹 IMI의 음료 소매 사업을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버크셔해서웨이가 2007년 인수한 마몬 그룹이 IMI의 음료 소매 부문을 11억 파운드(약 1조9000억 원) 전액 현금으로 지급해 인수하는 형식이다.
FT는 “IMI의 음료 소매 사업의 주요 고객은 코카콜라와 펩시며 자판기 사업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2년 IMI의 유통부문 매출은 4억9600만 파운드(약 8440억 원), 영업 수익은 7290억 파운드였다.
마틴 램브 IMI 회장은 “향후 밸브와 액화천연가스 사업에 몰두하기 위해 이번 매각을 결심했고 이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