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28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3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5% 줄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5억원으로 전년보다 23.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5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유럽 승인이 예상보다 늦어져 일시적으로 매출이 줄었다”면서 “램시마가 유럽에서 최종 승인을 받음에 따라 하반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는 이날 램시마의 유럽 판매를 최종 승인했다. 이번 EC의 최종허가 승인은 셀트리온이 제품을 실제 유럽에서 판매할 준비가 됐는지를 확인한 결과 최종적으로 적절하다는 평가를 낸 것이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램시마를 EU 28개국과 유럽경제지역(EEA) 3개국 등 총 31개국으로부터 최종적으로 판매허가를 획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