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정부도 건설업계 구하기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프로젝트파이낸싱과 관련한 종합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이태호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가 프로젝트파이낸싱, 즉 PF 대출로 인한 건설업계의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조만간 종합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설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LIG건설의 법정관리 신청 이후
PF 대책 마련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으며,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에는 지원방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매출 1조원 수준의
삼부토건(001470)과
동양건설(005900)산업이 잇따라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건설업계의 유동성 위기 상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이미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20일 정부에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의 재도입과 저축은행의 PF 신용공여 제한의 폐지 등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정종환 국토부장관은 27일 건설업계 대표들과 만나 지원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건설산업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이 완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태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