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095660)가 급등했다. 3분기 실적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려든 것으로 분석됐다.
1일 네오위즈게임즈는 전 거래일보다 10.2% 오른 5만5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이라고 진단했다.
최경진 애널리스트는 "매분기 수익 성장을 지속하는 만큼 벨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륭전자, 노사분규 타결 '上'
기륭전자(004790)가 장기간 이어진 금속노조와 분쟁 종식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키로 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1일 기륭전자는 전일 대비 14.94% 오른 931원을 기록했다.
기륭전자는 이날 국회의사당에서 대표이사를 비롯한 사측과 박유기 금속노조 위원장을 포함한 노측이 만나 장기 분쟁 종식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륭전자 사태는 지난 2005년 7월 비정규직 해고사태로부터 시작됐다.
◆제4이통株, 부적격? 줄줄이 下
자티전자(052650)를 포함한 제4이동통신 관련주가 코리아모바일인터넷(KMI)에 대한 사업계획서 심사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급락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와이브로망 기반의 제4이동통신 사업권을 신청한 '코리아모바일인터넷(KMI)'이 최근 진행된 사업계획서 심사에서 시장성과 전문성 등 일부 항목에서 기준치를 미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크레듀, 나흘만에 하락
크레듀(067280)가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삼성SDS가 지분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최근 사흘 연속 급등세를 보인 탓에 차익실현 욕구가 고조된 것으로 분석됐다.
1일 크레듀는 전거래일 대비 0.57% 하락한 4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SDS는 지난달 27일 제일기획이 보유하고 있던 크레듀의 지분 26.7%를 모두 인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삼성SDS와 크레듀 합병 가능성이 고개를 들면서 크레듀는 3일 만에 50% 이상 급등했다.
◆알앤엘, 허가완화 기대 '반짝 상승'
알앤엘바이오(003190)가 장증 등락을 반복했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던 알앤엘바이오는 식약청의 줄기세포치료제 허가절차 간소화 논의 소식에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이내 다시 하락권으로 내려 앉았다.
1일 알앤엘바이오는 전거래일 대비 1.03% 내린 3825원에 거래를 마쳤다.
보건복지부 내부보고서에 따르면 국무총리실은 복지부·식약청과 두차례 회의를 열고 자가줄기세포치료제의 허가절차 간소화를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차부품株, 자동차 성공시대 동참
평화정공(043370) 등 자동차 부품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와 기아차 등이 해외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해나가는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에스엘(005850)과 한라공조(018880) 등도 3%대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완성차 업체의 성공 이후 국내 부품 업체에 대한 글로벌 완성차의 관심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림, 3Q 개선에도 사흘째 하락
하림(024660)이 사흘째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1일 하림은 전거래일 대비 0.77% 내린 45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상승권에서 거래되기도 했으나 장 마감까지 상승폭을 유지하지는 못했다.
하림은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1% 증가한 225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10% 늘어난 1909억원을 기록했다.
양호한 실적발표에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을 모두 반납한 것으로 분석된다.
◆CJ오쇼핑, 中 자회사 실적 덕분에
CJ오쇼핑(035760)이 중국 자회사인 동방CJ의 실적 호조 소식에 힘입어 급등했다.
1일 CJ오쇼핑은 전일대비 3.98% 오른 26만3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CJ오쇼핑에 대해 중국에서 동방CJ의 활약이 눈부시다며 목표가를 28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여영상 애널리스트는 "동방CJ가 올해초 24시간 방송으로 전환한 후 7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영업이익은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