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미국 상무부는 7월 건설지출이 전월대비 0.4% 증가한 9972억달러(연율환산)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하는 것으로 6월 0.3% 감소에서 증가세로 반전됐다.
건설지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민간 거주용 건설은 0.3% 증가한 5375억달러로 역시 사상 최고 수준이다.
낮은 모기지 금리와 고른 일기가 건설지출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액션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잉굴런드는 "인프레와 금리가 낮고, 경제 성장세도 건강하다"며 "지난 3년간의 경기부양적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건설산업 성장을 촉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민간 부문 건설은 0.4% 증가한 7583억달러, 공공 부문 건설은 0.6% 증가한 2389억달러였다. 특히 교통관련 건설이 4% 급증한 260억달러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