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3Q 영업익 201억원…전년比 29.4% 증가

매출은 970억원, 전년 대비 14.5% 증가
"클라우드 솔루션 매출 향상 결과"
  • 등록 2024-11-05 오전 9:57:15

    수정 2024-11-05 오전 9:57:15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더존비즈온(012510)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70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4.5%, 영업이익은 29.4% 증가한 수치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6분기 연속 성장 기조를 이어갔으며 영업이익률은 20.7%를 기록했다.

더존을지타워
이번 분기 실적은 클라우드 솔루션 매출이 크게 향상된 결과다. 더존비즈온은 ERP(회계, 세무, 인사 등), 그룹웨어(이메일, 메신저, 전자결재 등), EDM(전자문서 생성, 저장, 관리 등) 등 주력 솔루션의 클라우드로 전환을 선제적으로 준비한 바 있다.

이번 분기 더존비즈온의 핵심 솔루션인 아마란스 10은 신규 고객 유입과 클라우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실적에 기여했다. 또, 인공지능(AI) 솔루션 ONE AI는 출시 4개월 만에 1000개 이상의 기업과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개발자 추가 채용과 외주용역비가 감소했고, 이는 매출 증가가 영업이익에 높은 비율로 반영되는 구조를 만든 것이 주효했다고 더존비즈온은 설명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7월 출시된 OmniEsol으로 대기업 및 그룹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만큼 앞으로 회사의 핵심 솔루션 전반에서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 단일 모듈 단위로 제품을 사용하던 고객들이 모든 기능이 하나로 통합된 전체 모듈 도입을 검토하고 있어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더존비즈온은 클라우드와 AI 관련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일반기업은 물론 법률, 의료, 공공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대 적용해 실적 기반을 넓히고, 국내시장에서 확인된 성공 모델을 토대로 AWS(아마존웹서비스), MS(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며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 더 큰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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