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새 시즌 이끌 '빌리' 찾기 돌입

9월 20~25일 1차 오디션 진행
  • 등록 2024-08-29 오후 2:48:53

    수정 2024-09-02 오전 10:33:37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2021년 공연(사진=신시컴퍼니)
1차 오디션 포스터(사진=신시컴퍼니)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가 새로운 ‘빌리’를 찾는다.

신시컴퍼니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1차 오디션을 9월 20~25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신시컴퍼니 연습실에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빌리 엘리어트’는 2000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1980년대 광부 대파업 시기의 영국 북부 지역을 배경으로 복싱 수업 중 우연히 접한 발레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찾아가는 소년 빌리의 여정을 그린다.

2005년 런던에서 초연한 이후 미국 브로드웨이, 토론토, 시드니 등지로 무대를 확장하며 12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은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10년 초연했으며 이후 2017년과 2021년 관객과 다시 만났다.

새 시즌은 2026년 4월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주인공 빌리 역 오디션에는 2013~2016년 출생자 중 신장이 150cm가 넘지 않고 아직 변성기가 오지 않은 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극을 이끄는 빌리 역이 무대에서 연기하고 춤추는 시간은 전체 러닝타임의 90%가 넘는 약 140분이다. 3차에 걸친 오디션과 1년 6개월 동안 이뤄지는 트레이닝 과정을 거쳐야 무대에 오를 수 있다.

사이먼 폴라드 해외 협력 연출은 “우리는 발레를 잘하는 소년을 뽑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 빌리 같은 열정을 품은 아이를 찾는다”고 밝혔다. 톰 호지슨 해외 협력 안무는 “중요한 건 잠재성이다. 배운 내용을 습득하며 연습 과정을 통해 얼마나 성장하는지를 본다. 그런 이유로 장기 오디션 과정을 거치며 아이들의 발전 가능성을 체크하는 것”이라고 설명을 보탰다.

1차 오디션은 빌리와 마이클 역에 한하며 9월 1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오디션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신시컴퍼니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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