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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정부의 교육 정책과 관련 “다양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 기반이 워낙 빠르게 발전을 하고, 어떤 지식을 습득하는 거에서 이제는 이 지식이 소위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이런 데 있기 때문에 그거를 잘 활용을 해서 어떤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창조해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디지털 교육을 강화하고 자기 적성에 맞는 것이 어떤 건지를 잘 발굴해서 그쪽으로 어떤 경쟁력 있는 사회 활동을 할 수 있게 저희는 교육의 다양성에 주목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 어떤 지원 차원에서는 여성의 사회 활동을 더 강력히 뒷받침하기 위해 돌봄과 아동 교육의 국가 책임을 더 강화하고, 과학 교육과 디지털 교육에 대해서 국가가 더 많이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고등교육, 대학에 있어서는 벽을 허무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초대된 3명의 은사를 차례로 소개했다. 손관식 교사에 대해선 4년간 보이스카웃 담당 교사였다며 “매주 토요일 거의 예외 없이 서울 근교 산을 찾아 체력도 단련하고 휴지도 줍고 봉사활동을 이끌어 주셨다”고 말했다.
최윤복 교사와 관련해서는 “고3 때 담임 선생님이셨다”며 10년간 고3 학급을 계속 맡으며 10년 연속 개근 기록을 이어갔다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어느 날 학생 한 명이 집안이 어려워 건축 공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부상을 입었는데, 의식이 혼미한 상황에서도 의사에게 ‘내일 학교 가야 된다. 나 때문에 우리 선생님 기록 깨진다’고 말한 일화를 전했다. 이에 최 선생님은 무리하게 개근하려 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대학)입학 시험이 얼마 안 남았을 때인데 (학교에) 며칠 안 나와도 좋으니 각자 시험준비를 따로 하라고 그래서, 저희가 그 친구 덕분에 입시에서 참 도움을 받은 것 같다”고 말하자 좌중에서 웃음이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