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생보업계 최초 헬스케어 사업 진출

자회사 ‘신한큐브온’ 공식 출범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 ‘하우핏’ 기반 다양한 서비스 제공
  • 등록 2022-02-10 오후 1:59:18

    수정 2022-02-10 오후 9:10:48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신한라이프가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헬스케어 사업에 공식 진출했다.

신한라이프는 10일 생보업계 최초 헬스케어 자회사 ‘신한큐브온’이 출범식을 갖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신한라이프가 2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곳으로 외부에서 채용한 20여명의 인력으로 출범했다.

신한라이프의 헬스케어 자회사 ‘신한큐브온’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공식 출범했다. 10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성대규(왼쪽에서 두번째) 신한라이프 사장과 이용범(왼쪽에서 세번째) 신한큐브온 대표가 참석자들과 함께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 신한라이프)
이날 출범식은 ‘웰빙 라이프를 위한 퍼즐을 맞춰 나가자’는 콘셉트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하우핏’과 3D(3차원) 모션인식 운동 등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하우핏은 지난해 3월 선보인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AI(인공지능) 동작인식 기술과 라이브 서비스를 결합한 홈트레이닝 서비스이다. 서비스 개시 이후 누적 이용자수는 약 33만명(2021년 12월 말 기준)에 이른다. KT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IPTV에 하우핏을 탑재하는 등 공동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큐브온은 하우핏을 중심으로 헬스케어 관련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통해 건강증진 관련 콘텐츠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헬스케어 분야 대표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범 신한큐브온 대표는 “혁신적인 사업 모델과 새로운 서비스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인정 받는 헬스케어 플랫폼 회사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은 “향후 보험은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종합케어서비스로 진화할 것” 이라며 “신한큐브온이 다양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이 대표와 성 사장 외에도 정봉현 신한라이프 전략기획그룹장, 최승환 디지털혁신그룹장, 허영택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등 최소인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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