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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는 이날 시노백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한 의료진 67만7348명 중 61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의 수치이며, 코로나19 감염자 중 간호사 1명은 사망했고 또 다른 의료인 1명은 중태다.
소폰 박사는 “부스터샷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나 조만간 태국에 들어오게 될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mRNA 백신인 화이자 백신 150만회분은 미국의 무상 제공으로 이달 말 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시노백 백신의 효과를 둘러싼 논란은 인도네시아, 터키, 태국, 브라질 등에서도 불거졌다. 터키에서는 시노백 백신 접종을 완료한 보건 의료 종사자와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접종하기로 결정했으며, 시노백 의존도가 높은 인도네시아도 최근 모더나 백신을 투여하기로 했다.
한편 태국에서는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총 33만637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271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