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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처장은 “법조계에서 (각 분야) 차지하는 비율 정도로 균형 있게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마감된 원서접서 결과를 보면 4명 뽑는 부장검사에 40명, 19명을 뽑는 평검사에 193명의 지원자가 몰려 10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수처 검사가 법조 경력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지원자가 적을 것이라 본 일부 예측을 무색케 하는 결과였다.
공수처는 지원자 규모에 대해 밝히면서도 과거 경력 등 상세 사항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공수처법상 정원은 25명이고 검찰 출신은 전체 절반을 넘을 수 없게 돼 있다. 검찰 출신이 아닌 공수처 수사담당자가 반드시 들어가게 되는 구조다.
앞서 김 처장은 처·차장 등 수뇌부가 판사 출신인 점을 감안해 검사 출신 한도 인원인 12명을 검찰 출신으로 뽑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부장검사에는 법조 경력 15년 이상인 검사장급 지원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따로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