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달 2일부터 21일까지 연말 완공을 목표로 건조중인 경기바다 청소선의 배이름을 짓는 도민공모를 진행했다. 총 1717건 공모작이 접수돼 경기바다와 청소선에 대한 도민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이번 공모의 최우수작인 ‘경기청정호’는 경기바다를 쓰레기 없는 청정한 바다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담은 수원시 조은혜씨의 공모작으로 청소선의 사업취지와 사업추진의 의지가 간결하게 드러나 있다는 최종 심사의견을 받았다.
청소선은 올해 2월부터 경남 고성군 소재 조선소에서 연말 준공을 목표로 건조중이다.
이 청소선이 완공되면 내년부터는 경기도 바닷속에 있는 폐어구, 어망 등의 해양쓰레기를 도가 직접 수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도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경기청정호가 깨끗한 경기바다를 만드는 데 한몫을 하게 될 것”이라며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청정 경기바다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