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1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0포인트(1.73%) 하락한 641.10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 출발한 이날 증시는 650대를 이탈해 점차 낙폭을 확대하며 64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 23일부터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650선마저도 이탈한 상황이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제약·바이오주 투자심리 약화를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코스닥 시가총액의 약 30%를 차지하지만 최근 들어 인보사 사태와 일부 업체의 임상 실패 소식 등 악재를 만났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예정된 임상 3상 결과 발표가 코스닥의 향방을 좌우할 가능성이 있다”며 “결과에 따라 반등의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하락 중이다. CJ ENM(035760) 신라젠(215600) 헬릭스미스(084990) 메디톡스(086900) 펄어비스(2637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휴젤(145020) 등이 하락 중이다. 특히 헬릭스미스는 6%대, 신라젠은 4%대, CJ ENM은 3%대 하락률을 보여주고 있다. 3% 안팎의 상승률을 보여주는 케이엠더블유(032500) SK머티리얼즈(036490)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