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진로원정대·콘서트 상반기 ‘참여학생만 600명’

전문직업인 통해 다양한 직업 경험기회 제공
체험처 직접 찾아 직업분야 탐색할 수도 있어
만족도 조사결과 90% 이상 긍정적 평가 눈길
  • 등록 2019-07-23 오후 12:25:01

    수정 2019-07-23 오후 2:10:05

체험처 ‘에덴도그파크’에서 강아지와 장애물 넘기 훈련을 체험하는 설화중학교 학생 모습(사진=아산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아산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센터장 박진용)가 진행하고 있는 진로원정대·진로콘서트 프로그램의 상반기 참여 학생이 6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콘서트-사람책 도서관’은 전문 직업인을 학교로 초대해 직업에 대해 설명하고 간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버스를 타고 찾아가는 진로체험 진로원정대’는 아산지역 다양한 체험처를 직접 찾아가 다양한 직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3일 아산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 따르면 찾아가는 진로체험 진로 원정대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배방중학교, 선도중학교, 설화중학교, 용화중학교를 차례로 찾아가 학생들이 희망하는 체험처를 선택해 방문할 수 있도록 돕고 관심 있는 직업 분야를 탐색·체험할 수 있게 했다.

배방중학교의 경우 학생 269명을 12곳의 체험처에 매칭해줬으며, 선도중학교는 14명을 1곳 체험처에 매칭했다. 설화중학교와 용화중학교도 각각 301명(13곳), 16명(1곳)을 매칭해 총 599명의 아산시 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90% 이상의 학생들이 만족했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소품을 활용해서 영상을 직접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다’, ‘바리스타가 되고 싶었지만 어떻게 할지 잘 몰라서 포기하려고 했다가 진로체험 활동을 통해 바리스타의 꿈을 포기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진로체험을 통해 나의 꿈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학교 선생님들도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지난 5월 모산중학교를 시작으로 진행한 ‘진로콘서트-사람책 도서관’은 만족했다는 반응이 과반수를 차지했다. 쇼호스트, 영상작가, 간호사, 사직작가, 코딩전문가, 진로특강강사, 숲해설가, 드론전문가, 정비사 등 전문직업인을 초대해 다양한 직업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학생들은 ‘평소 잘 모르던 직업에 대해 알아봐서 좋았다’, ‘프로그램 시간을 늘렸으면 좋겠다’, ‘더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보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산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버스로 찾아가는 진로원정대’와 ‘진로콘서트 사람책 도서관’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인 오는 9월18일에는 아산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의 큰 행사인 ‘2019 청소년진로박람회’를 선문대학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체험처 ‘세실리아스’에서 초콜릿 만들기 체험을 하는 설화중학교 학생들 모습(사진=아산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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