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장기 신용등급 'A+' 상향 조정

  • 등록 2018-09-28 오후 2:46:08

    수정 2018-09-28 오후 2:46:08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국내 최대 지상무기전시회 ‘2018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에 마련된 한화 방산계열 4사 통합부스.한화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000880)는 자체사업의 지속적인 실적개선 및 핵심계열사의 우수한 자산가치 등을 반영해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한화의 신용등급은 지난 27일 나이스신용평가 기준 장기 ‘A’(Positive)에서 ‘A+’(Stable)로, 단기 ‘A2’에서 ‘A2+’가 됐다.

신용등급 상향의 원인으로는 ㈜한화 자체사업인 방산ㆍ화약ㆍ무역ㆍ 기계부문의 사업 안정성이 우수한 점, 한화생명ㆍ한화케미칼 등 ㈜한화가 보유 핵심계열사 지분의 우수한 자산가치 및 재무적 활용 가능성이 인정되는 점 등이 꼽혔다.

이와 더불어 2015년 7월 이후 테크윈 인수자금 등 대규모 자금 소요에도 불구하고 영위사업의 수익성 증가, 성공적인 유상증자 등으로 현금창출 능력이 개선되어 차입금 상환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 평가를 이끌었다. ㈜한화의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2015년 말 184%에서 2018년 6월 140%로 감소하는 등 점진적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용도 개선 추세와 더불어 ㈜한화의 회사채는 기관투자자들의 관심 증가로 이어지며 시장에서 흥행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 ㈜한화는 지속적 실적개선과 안정적인 사업운영을 통해 재무구조를 더욱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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