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사자' 나흘만에 반등..820선 '바짝'

외국인, 사흘째 순매수..개인, '나홀로' 순매도
셀트리온헬스케어·신라젠·바이로메드 등 시총상위株 '상승'
  • 등록 2018-06-29 오후 3:43:38

    수정 2018-06-29 오후 3:43:38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나흘만에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이 오르고 남북경협주들이 오르면서 지수에 힘을 보탰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02포인트(0.99%)오른 818.2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817선으로 상승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에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기관이 매도 규모를 확대하면서 하락세로 전환했지만 오후 들어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8억원, 434억원 순매수를 보였고 개인은 106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업종이 7% 이상 올랐고 통신방송서비스, 비금속, 건설, 출판매체복제, 유통, 인터넷, 운송 등이 크게 올랐다. 반면 통신장비,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기타제조, 제약, 일반전기전자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오른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바이로메드(084990) 에이치엘비(028300) 나노스(15191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셀트리온제약(068760) 펄어비스(263750) 포스코켐텍(003670) 카카오M(016170) 코오롱티슈진(Reg.S)(950160) 컴투스(078340) 제넥신(095700) 등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 코미팜(041960) 고영(098460) 등은 하락했다.

개별종목에서는 남북이 개성~평양, 고성~원산 도로 현대화에 합의한 가운데 경제협력 기대감에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비롯해 가스관, 농업, 송전 등 관련 경협 테마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고려시멘트(198440) 일경산업개발(078940) 남화토건(091590) 특수건설(026150) 이화공영(001840) 좋은 사람들 희림(037440) 푸른기술(094940) 대아티아이(045390) 등이 동반 상승했다.

반면 데코앤이(017680)는 최대주주가 기존 키위미디어그룹에서 스타캠프202로 변경됐다는 소식에 하락했고, 삼본정밀전자(111870)는 최대주주 변경 수반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에 급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2846만주, 거래대금은 3조4416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종목은 없고 588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은 없고 576개 종목이 내렸다. 7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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