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 ‘원피스’ 테마카페 흥행…프랜차이즈 검토

일평균 1000여명 방문…상품 판매 예상 두배 수준
  • 등록 2017-01-24 오후 1:56:00

    수정 2017-01-24 오후 1:56:00

원피스 테마카페 로고.(이미지=대원미디어 제공)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콘텐츠라이선싱 전문기업 대원미디어(048910)는 지난달 15일 서울 홍대 지역에서 문을 연 만화 테마 카페 ‘카페 디 원피스(Cafe de ONE PIECE)가 개점 후 하루 평균 1000여명이 방문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일본 인기 만화·애니메이션 ‘원피스’를 테마로 한 캐릭터 카페로 원작을 테마로 한 다양한 메뉴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개점 이후 한달간 하루 평균 약 1000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한정 상품을 포함한 각종 MD상품은 예상의 두배 수준으로 초과 판매되면서 재고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백화점과 쇼핑몰 등 유통업체로부터 점포 입점과 프랜차이즈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연내 2·3호점과 프랜차이즈 점포 사업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 국내 캐릭터산업은 미취학 영유아 아동을 위주로 형성됐고 아동 대상 시장이 주류였지만 전문 캐릭터숍인 ‘도토리숲’을 시작으로 키덜트 시장이 확대되면서 소비력을 갖춘 청년층이 캐릭터 시장을 성숙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는 ‘원피스’에 대한 라이선스 권리를 갖고 봉제인형을 비롯해 완구, 출판, 음료, 편의점, 패스트푸드 피규어 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올해 원피스 관련 사업 성과를 통해 전년대비 매출은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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