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정호준 민주당 의원이 15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업권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0.74%에서 지난 6월 말 0.91%로 0.17%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신용대출 연체율 역시 0.94%에서 1.09%로 0.15%포인트 올랐다. 개인신용대출은 주택담보 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기준이며, ‘연체율’은 1일이상 원금연체 기준을 적용했다.
정 의원은 “가계부분의 대출연체율이 증가한다는 것은 가계 재정의 부실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그만큼 국내 경기회복이 어려워 질수 있다는 의미“라며 ”금융기관의 건전성 관리강화와 함께, 가계부채 부담을 해소할 수 있는 금융감독당국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