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웹툰 지식재산권(IP) 기반 게임 중 처음으로 전 세계적 흥행에 성공한 넷마블(251270)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5000만 이용자를 달성했다. 한국 총 인구(5175만1065명)에 필적하는 성과다.
| (사진=넷마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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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넷마블은 지난 5월8일 글로벌 정식 출시한 나혼렙이 약 5개월 만에 누적 5000만 이용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나혼렙은 웹툰을 기반으로 한 게임 중 유일하게 성공했다고 평가받는 작품이다.
성공 비결로는 게임성이 꼽힌다. 원작을 충실히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새로운 스토리를 추가해 이전에 없던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어내고 있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는 평가다. 실제로 최근 최상위 콘텐츠 광희 공방 신규 던전 ‘악마왕 바란’을 비롯해 전반적인 밸런스 업데이트가 진행되며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게임 속 콘텐츠를 외부로 확장해 연 오프라인 행사도 주효했다. 지난 5일 넷마블은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챔피언십’ 본선 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는 나혼렙 인기 콘텐츠인 ‘시간의 전장’으로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티켓 1차 판매 당시 100장이 5분만에 완판됐다. 2차 판매로 오픈한 70장도 매진됐다. 대회 현장에는 약 300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5000만 달성을 기념해 넷마블은 특별 접속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22일) 오후 6시부터 오는 31일 오후 5시59분까지 게임에 접속만 해도 최대 1만개의 마정석을 획득할 수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빠르게 반영해 게임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게임만이 가진 재미를 꾸준히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