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시켰는데 떡만 가득…항의하자 “서비스 고기값 내”

  • 등록 2023-07-19 오후 10:23:54

    수정 2023-07-19 오후 10:23:54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배달 주문한 삼겹살 도시락에 고기 대신 떡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항의 리뷰를 남기자 사장이 적반하장 태도를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리뷰 약속 안 지켰으니 입금하라는 사장’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A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떡 위에 삼겹살이 올라가 있는데, 확연하게 고기 양은 적고 떡만 가득차 보인다.

A씨는 “고기 아래로 떡은 숨겨서 판매하신다”며 “이게 1인분 도시락에서 나올 떡 양인가요?”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멀지 않은 거리에도 김치찌개는 차가웠고, 고기는 퍽퍽해서 턱관절이 아팠다”면서 “처음 만족한 기대치에 너무 못 미친다”고 항의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그런데 사장은 A씨가 리뷰를 작성해 서비스로 받은 추가 고기에 대한 값을 내라며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였다.

사장은 “소시지가 다 떨어져서 소시지 대신 떡을 더 넣다 보니 평소보다 더 들어갔다”며 “리뷰 약속하고 미슐랭처럼 평가하실 거면 어머니가 해주신 음식 드시고 똑같이 말씀하라”고 비아냥댔다.

이어 “(앞으로) 주문하지 마시고 새해에는 더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살아가길 바란다. 드신 리뷰 고기 추가 나간 건 계좌로 입금해달라. 연락 안 주시면 배달앱 통해 제가 전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고는 “리뷰 이벤트로 고기 추가된 건 계좌로 입금해달라”고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고기 추가한 게 저 정도 양이냐” “저건 간장 떡볶이 아니냐” “고기가 안 보인다” “리뷰 서비스 약속이 꼭 별점 5개를 주고 칭찬만 해야 하는 거냐” “재료 없으면 전화해서 설명하고 취소해라” 등의 사장을 비난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