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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재활승마가 국내 도입된 지 22년이 지난 만큼, 마사회는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존과는 차별화된 신규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재활승마 참여 대상자를 강습자인 장애인은 물론 장애인 가족까지로 수혜범위를 넓혔다. 돌봄을 담당하는 가족 구성원 역시 양육부담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에 착안했다. 돌봄가족도 함께 치유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재활승마와 힐링승마 전 강습은 무료로 시행된다. 강습기간은 오는 5월 말부터 11월 말까지다. 8월 한 달을 제외하고 6개월 동안 3개월씩 2차에 걸쳐 과천에서 진행된다.
이밖에도 마사회는 장기적으로 재활승마를 고도화하기 위해 재활승마 표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해당 프로그램을 연내 시범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이번 재활힐링승마 프로그램이 소외된 계층에게 작게나마 즐거움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재활힐링승마를 통해 한국마사회가 국민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 기업으로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