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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은행권의 수신금리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가 올라갔지만 주요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모두 3%대로 내려갔습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연 3.67∼3.95%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금융당국이 지난해 수신 경쟁 자제를 요청하고 시장 금리 마저 하락한 영향이 큽니다.
지난 13일 한은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으나, 은행채 금리는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2금융권인 저축은행도 비슷합니다.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12개월 만기 기준 저축은행의 평균 정기예금 금리는 4.97%로, 가장 높았던 지난해 11월 말 보다 약 0.56%포인트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