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동네 서점에서 내가 읽고 싶은 책을 빌려 볼 수 있다.
경기 양주시는 시민들의 독서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지역서점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 (포스터=양주시 제공) |
|
이번 서비스는 공공도서관과 지역서점이 연계해 이용자가 읽고 싶은 책을 도서관에 가지 않고 가까운 지역서점에서 바로 대출한 후 해당 서점에 반납하면 반납된 책이 도서관 장서로 등록되는 방식이다.
양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양주시 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희망도서를 신청하고 대출 승인 안내 문자를 수신 후 지역서점을 방문하면 된다.
신청 권수는 1인당 월 3권이며 대출 기간은 14일이다. 도서관 소장자료나 수험서, 전집, 만화도서 등은 신청 도서에서 제외된다.
서비스 이용 가능한 지역서점은 △동문서점(덕계동) △시민서점(덕정동) △삼숭문고(삼숭동) △상록수서점문구(남면) △신양주문구옥정서점(삼숭동) △양주서점(광사동) △고읍동커피책방(광사동) △해솔문고(고읍동) △포스북서점(은현면) △우리서점(옥정동) 등 총 10곳이다.
시범 서비스 운영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이며 정식 서비스 시행일은 오는 6월 2일이다.
조명희 양주시 평생교육진흥원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가 지역서점의 상생 뿐만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편리한 도서이용 환경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