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는 6일 창설 50주년을 앞두고 지난 3일 충남 태안 안흥시험장에서 미래무기 언론 합동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에서 ADD는 지난해부터 시작해 2023년 전력화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레이저 요격무기를 공개했다. 레이저 요격장치를 활용해 3㎞ 이하 거리에서 10㎾, 20㎾ 출력으로 레이저빔을 쏴 무인기를 떨어뜨리는 영상을 보여줬다. ADD 관계자는 “우리나라 레이저빔 생성기술은 미국에 이어 2번째로, 기술격차가 1∼2년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ADD는 군집을 이룬 소형 드론 3대를 한꺼번에 전자기펄스(EMP)로 요격해 떨어뜨리는 시험 영상장면과 발사기도 공개했다. ADD는 또 스텔스기를 탐지하는 미래형 레이더 ‘광자레이더’와 ‘양자레이더’의 핵심기술도 연구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ADD는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핵심물질을 개발했다며 곧 약물을 인체 세포 내에 전달하는 전달체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ADD가 코로나19 치료제 연구에 착수하게 된 것은 한국 풍토병으로 알려진 한탄바이러스(Hantaan Virus) 치료제를 개발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ADD는 코로나19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설계한 ’코로나19 유전체 치료제‘(siRNA)로 세포 및 동물실험을 한 결과 치료 효능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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