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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네덜란드인 A씨(53)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0시 5분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탑승구 인근 기념품 판매점에서 수호랑 인형 6개와 후드 티셔츠 1벌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평창동계올림픽 경기를 관람하러 한국을 방문했다가 20일 네덜란드로 귀국할 예정이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네덜란드에 있는 딸에게 기념품을 주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기념품 판매점은 오후 9시께 영업을 마친 뒤 상품들을 상자에 담아 둔 상태였다.
경찰 조사를 마친 A씨는 현재 네덜란드로 출국한 상태이며 경찰은 조만간 그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