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썬코어(051170)는 중국 투자회사인 사이버넛인베스트먼트그룹(이하 사이버넛)의 첸핑 해외영업총괄 최고경영자(CEO) 회장이 지난 7일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회사가 추진 중인 사모 방식 증자에 참여하겠다는 확인서를 발행했다고 1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29일 제37기 정기주주총회 마무리 후 사모증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지난해 12월29일 첸핑 회장으로부터 사이버넛이 썬코어 사모증자에 참여하겠다는 내용의 투자의향서를 수령했다. 이번 방한에서 확약을 나타내는 확인서를 발행함으로써 사모증자 준비가 마련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회사인 도담시스템스가 방위사업체여서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절차를 거쳐야 외국인 또는 외국법인이 방위산업체 최대주주가 될 수 있다”며 “이후 투자금액 등 절차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규선 회장은 사이버넛의 임원들과 투자금액, 승인절차 협의를 위해 이날 중국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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