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2014 올해의 작가’ 후보 4인이 선정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SBS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4 올해의 작가상’전에 참여할 작가로, 구동희(40)·김신일(43)·노순택(42)·장지아(41) 등 4인을 선정·발표했다.
이들은 오는 8월 5일부터 10월 2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리는 전시에 참여해 최종 수상작가가 되기 위한 경쟁을 펼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올해의 작가상’은 한국현대미술의 미래적 잠재성을 지닌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육성함으로써 한국현대미술문화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열리고 있다.
후보 4인은 ‘올해의 작가상’ 운영위원회의 미술계 추천위원 10인에 의해 추천됐고, 5인의 국내·외 심사위원단의 스튜디오 방문과 인터뷰를 통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전시 작가들은 작품화하기 어려운 주제를 효과적인 미적언어로 질문하는 방식이 뛰어나고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주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에겐 SBS문화재단에서 제공하는 4000만원의 후원금이 주어진다.
2012년 ‘올해의 작가상’ 최초 수상자는 문경원·전준호 작가, 작년에는 공성훈 작가가 받은 바 있다.